벼룩보다 작은 초소형 로봇

루크2022.05.3110467

 

 

초소형로봇 / 벼룩 / 원격제어 / 형상기억합금


 

 

동전 옆면에 붙어있는

저 조그마한 물체가.. 로봇이라고요?😮

 

마로솔도 초소형 로봇에 대한

뉴스를 많이 다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로봇은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 중

가장 작은 로봇이라고 합니다.

 

벼룩보다 작아 자세히 들여다봐야

볼 수 있는 초소형 로봇,

움직일 수는 있을까요?


 

 

연구팀은 초소형 로봇이 움직이는 과정을

책을 펼쳤을 때 그림이 튀어 오르는

 '팝업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평면이었던 책이 펼쳐지면서

3차원 형태의 모양이 튀어나오는 팝업북과 

비슷한 과정을 초소형 로봇에 적용하여

움직임을 구현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어떻게 로봇을 '팝업북'처럼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킬 것인가인데요.

이 문제는 로봇에 열을 가하면서 쉽게 해결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 로봇은

열을 가했을 때 기억된 형태로 복원되는

'형상기억 합금'으로 동체를 만들고,

얇은 유리 코팅으로 형체를 구성해,

복잡한 장비나 동력 없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특정 부위에 열을 가했을 때

형태가 변했다가, 식으면서

원래 형태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되는 거죠. 👍

 

특정 부위에 열을 받은 로봇은

다리를 구부리거나 몸 비틀기,

몸 돌리기, 심지어 점프까지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해도 벼룩보다 작은 로봇에

열을 가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자세히 보아도 잘 보이지 않는 로봇에

열을 가하는 게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레이저빔을 활용하면 로봇의 특정부위에

쉽게 열을 가할 수 있다고 해요.

 

레이저빔도 직접 쏘는 게 아닌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로봇의 보행 방향까지 

손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합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로봇,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초소형 로봇은 산업 분야에서 작은 구조물이나 

기계를 조립하는데 쓰일 수 있으며, 

수술할 때도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혈관 내 혈전이나 악성종양을 제거하고

내출혈을 멈추게 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하니..

초소형 로봇만 있다면

암 치료도 이제 문제없겠어요!😉


 

 

연구팀은 초소형 로봇이

아직 실용화 이전 연구 단계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로봇이 극도로 좁은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세상이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빛을 발할

초소형 로봇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