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하고 뿌렸더니 전자피부 완성?!

루크2023.02.2410256

 

전자피부 / 가상현실 / 은나노와이어 / 전도성그물망


 

키보드 없이 손동작으로만

글자를 입력하는 모습

어디선가 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저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SNS나 유튜브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엔 합성이 아닐까란

의심도 했지만 실제로

실현 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키보드 없이 손가락만으로

문자를 입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게 손가락에 끼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덕분이라고 해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손가락에 끼워

각각의 센서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통해

문자를 인식하고 이를 블루투스로

전송하는 원리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신문물만 보면 한없이 약해져서

쉽게 다가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착용해보고 싶어지네요.😏


 

 

하지만. 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이젠 신문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이제는 이런 장치 없이도

손동작만으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정도면 사람이 아니라 사이보그여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은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정답은 스프레이형 전자피부에 있었습니다.

손과 팔에 스프레이를 뿌리기만 하면

전자피부가 제작되어 추가적인 장치 없이

가상 키보드를 입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법사들만 가지고 있을 법한

스프레이형 전자피부는 누가 어떻게

개발하게 된 걸까요?🤔


 

 

스프레이형 전자피부는

카이스트 조성호 교수(전산학부)와

서울대 고승환 교수(기계공학부),

미국 스탠퍼드대 제난 바오 교수로 이루어진

공동연구진이 개발했다고 해요.

 

세계 처음으로 지능형 전자피부를 개발해

전기·전자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도 게재가 되었는데요.


 

 

연구진은 전기가 통하는 100나노미터 두께의

은나노와이어를 뿌려 전도성 그물망

자동으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스프레이형 전자피부를 개발했어요.

 

전도성 그물망이란 전도성 실들이 뒤엉켜

그물 구조를 띠는 것으로

늘어나거나 휘어져도 전도성이

유지가 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손 위에 전도성 그물망을 인쇄하면

사용자의 손 움직임에 따라 그물망이

늘어나면서 전기신호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때 발생한 정보를

블루투스 통신장치를 통해

외부로 전송하는 과정을 거쳐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거죠.⌨


 

 

연구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자피부가 감지해 생성한

다양한 전기신호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켰는데요.🧠


 

 

추가적인 장비 없이

가상의 공간과 연결해주는

스프레이형 전자피부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피부에 직접 뿌려지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지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연구진은 은나노와이어는

금으로 도금돼 있어

생체 친화적이라고 밝혔답니다.


 

 

금으로 도금되어 있다니..

그럼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은 저렴하다고 해요.

 

서울대 고승환 교수는

“전도성 그물망 소재로 쓰이는 은나노와이어는

일부러 문질러 없애지 않는 한 계속 기능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해 필요할 때 뿌렸다가 지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했는데요.


 

 

비용도 저렴하고 쓰기도 편리한

스프레이형 전자피부는 앞으로

가상현실은 물론 게임, 스포츠,

원격의료, 장애인 보조, 로봇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